-
[엄마표 영어] 5살 본격적 영어시작. 이번주 문장자라. 오늘도 육퇴기원 2021. 1. 9. 20:36
율이는 42개월.
난 대부분의 엄마가 그렇듯 영어에 욕심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대한민국 시스템에 길들여진 나의 대가리 .. 아니 머리
나는 시험 분석하는걸 좋아해서 토익 고득점을 맞은적있지만 발음이 구리고 영어 울렁증이 있음.
하지만 영어에 거액을 들이고 싶은 욕심은 없다.
기본적으로 귀만 트여주면 한국에서 영어유치원이나 영어 학원을 다니는 것보다 외국에서 한달 살다 오면서 친구를
사귀는게 아이한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영어를 공부로 시키는것 자체가 싫다.
비싼 센터 다닐 돈 모아서 미국 가자 이런식.
물론 내생각이 100% 맞다는 안도감이나 확신은 없지만 이 또한 내가 확인해보고 알아 가야 하는 길이므로
나는 내길을 나의 아이와 같이 가기로 했다.
1. 이제까지 율이의 영어노출과 현재실력
어린이집에 다닐땐 아이가 통학을 내가 운전해서 10분 거리를 했기때문에 노래로 영어를 노출할수 있었다.
(지금은 코로나때문에...ㅎ 몇개월째 집콕중 지쳐서 영어 노출을 자꾸 까먹음 )
통학하면서 잉글리시에그 상담하고 무료로 받은 씨디를 24-30개월 사이 들었었는데 아이가 엄청 좋아했고
몇몇 단어를 따라하다가 곧 노래를 전체적으로 따라했다.
그러면서 페파피그 시즌1을 완독하고 brush your teeth. 같은 문장을 말하기 시작했는데 영상이나 노래에서
나온 대사로만 사용하지 자기 걸로 만들진 못했다.
하지만 페파피그를 보여줘서 그런지 발음이 약간 영국식 (올~ㅋ)이 되었는데 이부분을 내가 맘에 아주 쏙들어함.
그리고 엄마도 영국드라마 쉐도잉을 하면서 덕질에 빠지게 된다. 비록 초보일지언정.
암튼 율이가 듣기에 비해 말하기가 너무 안되는것. 그런걸 왜 또 엄마를 닮니... 영어 학습방법이 너도 나도
잘못된거겠지...
이미 페파에 나왔던 동물과 사물과 행동과 표현을 알고있지만 말로 하지 않는다.
2. 그리하여 엄마표 영어 처음부터 다시 스타트.
그리하여 다시 변경한 엄마표영어 계획.
이제 노출은 시킬만큼 시켰다. (요새는 코코멜론 달리는 중 율이가 아주 좋아한다.)
4살이 되고 나선 일주일에 세번 하루에 30분 정도 유투브로 영어 노래를 노출하기 때문에
노출 뿐 아니라 직접 생활에 필요한 표현을 가르쳐 줘야겠다고 판단.
일주일에 특정 문장을 내가 연습하고 그걸 일상생활에 10분 이상 노출하기로 했다.
물론 나는 수학수업준비도 해야하고(본직업 수학과외 ) , 주린이로써 주식공부도 해야 하고, 율이엄마로써
코로나를 잊고 율이가 하루 즐겁게 함께할 일정도 짜야 하고 와우유저로써 열랩도 해야 하고 동트는 로맨스 애독자로써
쿠키도 구워야 하고(-_-;) 또 둘째 예비엄마로써 태교도 해야 하고 일주일에 한권 책도 읽느라 바쁘지만
일주일에 한번 일정 표현을 습관화 시킴으로써 아이의 영어 발전에 도움을 주어야 겠다고 다짐함..
3. 그래서 일단 다음주 계획은?
날짜 1/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미디어노출 페파피그1회 코코멜론 호기심딱지 초등ebs 페파피그1회 코코멜론 호기심딱지 디즈니영화 한글 수학 한글 수학 한글 영어책노출 잼잼 잉글리시 하루 1권이상씩 / 일단 영어를 한다고 미디어 노출 시간이 길어지면 아이가 미디어를 끊을때 너무 힘들어한다.
요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신지 5세가 된 우리 따님은 자기 주장이 매우 매우 심해지셨기 때문에
미디어 노출을 늘려선 안된다. 이미 핸드폰의 모든 시스템을 파악하고 있고 (원하는게 있으면 음성인식해서 복붙한다음 쿠팡으로 자기가 주문함)
하루 20~30분 미디어 노출이 최선이고 할머니와 있을때 티비를 틀어놓는 경우가 왕왕있기때문에 더이상 늘릴수도없다.
4. 이번주 영어 표현
THIS IS AN APPLE .
DO YOU LIKE AN APPLE?
DO YOU WANT TO EAT THIS APPLE?
THIS IS RED
THIS IS AN RED APPLE.
이런식으로 녹음해서 내 목소리와 발음을 들어보면서 훈련하고 apple과 red 사이에 다른 문장을 넣어서 공부함으로써
THIS IS / THAT IS 를 구분 히키고 집에 있는 사물의 이름과 색깔을 가르친다.
BROWN을 가르칠땐 LIKE A POOP. 만 붙여주면 자지러진다. 또 그런건 엄마를 닮았어 우리 공주가.
엄마표 영어 성공할수있겠지.
이기회에 나도 영어공부좀 하고 율이도 가르칠수있길 기도해본다.
율이랑 나랑 같이 자라는 엄마표 영어 파이팅.
반응형'자라. 오늘도 육퇴기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럽게도 안먹는 5살 따님 일주일 아침메뉴 기록 (0) 2021.10.15 우주만큼 사랑해 (0) 2021.03.15 다시 코로나 2단계, 맥주 마시는 얼집 등원 맞벌이와 반전업맘. (0) 2020.11.23 십리포 해수욕장 여름 바캉스 십리포 물때 시설물 요금표 (0) 2020.07.20 공포의 재접근기와 훈육하기 -22개월 상전따님 육아기 (0)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