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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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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코로나 2단계, 맥주 마시는 얼집 등원 맞벌이와 반전업맘.자라. 오늘도 육퇴기원 2020. 11. 23. 01:03
아무 생각없이 단톡을 끝내고 아이를 재우고 11시. 당장 내일부터 율이와 할 프로그램을 짜는데 카톡이 왔다. "언니 자요?" 전화를 거니 목이 잔뜩 잠긴 아이 친구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냥 오늘은 마음이 힘드네.." 그목소리를 듣고 그냥 다시 잠들수 없어 조용히 영상통화를 켰다. 그리고 영상통화를 틀어놓고 서로 눈물 짜가며 맥주 한잔. 둘째 준비를 하는터라 조심하고 있었지만 이럴때 아니면 언제 마시겠나. 두눈이 시뻘겋게 충혈된 아이 친구 엄마의 말은 이렇다. 텅빈 어린이 집에서 친구들 없이 엄마올 시간만 기다리는 아이들. 그리고 이 난리에 콧물이 나도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보내는 맞벌이를 불편해하는 전업맘들. 아이가 목이 부어 열이라도 나면 애봐줄곳을 찾아 여기 저기 헤매어야 하는 맞벌이 엄마들 감..